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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양 무릎 펴 좌우로 기울이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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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

지면을 통한 여러분과의 만남이 봄을 지나 여름향기를 느끼게 합니다. 어느덧 일상에서 어떤 좋은 얘깃거리가 없을까....좀 더 귀를 열고, 눈을 뜨는 것이 즐거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가끔 “명상하고 계신가요?” 라고 여쭤 보았었는데요.
“어떠세요? 명상하고 계신가요?”^^

명상을 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애매하고, 어려운 것들 중에 하나가 보여지지 않는 마음의 상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잡아야 한다는 것일 거예요.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려운 마음들은 나와 타인을 혼란에 빠지게 합니다.

부드러움과 우유부단함, 결정적일 때 지혜로운 판단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배려라면 [부드러움] 일 것입니다. 끝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최악의 상황이 될 때까지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주변의 상황에 끄달려 다니게 된다면 [우유부단함]이 될 것입니다.

걸림없음과 이기적임
말과 행동을 행함에 있어서 나의 의지대로 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거나 나아가서는 도움까지 줄 수 있다면 [걸림없는 일]일 것입니다.
다른 상황에서 같은 의미의 말과 행동이지만 주변에 작고 큰 걸림을 만든다는 [이기적인 일]일 것입니다.

용감함과 무식함
모두가 행하기 두려워 머뭇거리고 있지만 누군가 그 일을 했을 때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면 [용감한 일]일 것입니다.
다른 상황에서 같은 마음이었지만 다른 사람이 못한 일을 내가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 [무식한 일]일 것입니다.

단순함과 무지함
생각은 깊게 해서 돈, 명예, 결과적인 잇점을 계산하지 않되 마음을 청정하게 정리해서, 나에게 주어진 일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한다면 [단순함]일 것입니다.
다른 상황에서 같은 일이지만 마음은 복잡하게 이것저것을 앞뒤로 계산하고 생각의 정리가 안되어서 우왕좌왕한다면 그것은 [무지함]일 것입니다.

의로움과 고집스러움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고 동기와 화합하면서 양심에 걸림이 없이 자신의 할 일을 굳건히 지켜낸다면 [의로움]일 것입니다.
위도 아래도 동기도 없이 자신만 알고 자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지켜내는 것은 [고집스러움]일 것 입니다.

정열과 변덕스러움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서나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늘 변함없는 사랑과 정열로 대한다면 그것은 [정열적인 삶을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어느 때는 너무나 정열적이었는데, 같은 상황, 같은 사람인데도 특별한 변화나 자극없이도 상대에 대한 배려없이 자신의 느낌대로 대하는 사람은 [변덕스러운 삶을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밖에도 많은 마음의 갈등들이 선인과 악인의 선에서 착각에 빠지게 하지요.
여러분은 어떤 면을 많이 갖고 계신가요?^^

자, 그럼 동작을 함께 해 보실까요.
등을 대고 누워 보세요. 양팔을 어깨 높이로 벌리고 손바닥을 바닥을 향하게 합니다. 숨을 마시면서 양 다리를 펴서 들어 줍니다. 이때 골반이 들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숨을 내쉬면서 시선은 왼쪽을 보고, 양 다리는 오른쪽 바닥을 향하게 합니다. 다리가 바닥에서 약 1cm정도 떨어질 정도를 유지해야만 측면의 하복부와 외복사근과 내복사근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숨을 마시면서 양 다리를 신체중심으로 가져왔다가 내쉬면서 양다리를 반대로 기울입니다. 이렇게 최소 5-10회 정도에서 약 20-30회 반복합니다.
운동의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횟수를 반복해 보셔도 좋습니다.

척추와 골반주변의 근육의 균형을 맞춰주고 강화시켜 주면서 허리의 측면에 외복사근과 내복사근을 움직여서 허리에 쌓인 지방제거에 효과적인 동작입니다. 하복부를 수축시켜주어서 복부비만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요추가 약한 분들의 경우 메뚜기 동작과 함께 병행해 보세요. 요추에 부하를 덜어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되세요!^^

원정혜 호원대 주임교수
사진=원현성 원현성스튜디오 실장(http://www.gaiast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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