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생저금등 8천만원횡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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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국민교 어린이들이 푼푼이 모은 예금을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또 가르챈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남부지검은 지난7일 서울사당1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오달영씨(50)를 업무상횡령등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에 마르면 오씨는 지난77년 9월부터 사당1동 마을금고이사장직등을 맡아오면서 인근 사당국민학교(교장 최봉규)와 남사국민학교(교장 이광섭·58)어린이 6천여명이 예금한 공금 1억1천여만원중 6천2백여만원과 일반회원 예금액 1억4천여만원중 2천여만원을 빼돌리는등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마을금고 공금 8천2백여만원을 개인사업 자금등으로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는 또 마을금고이사장이란 직책을 이용, 지난해5월부터 박종남씨(35·서울사당1동 708의198·브라운양복점주인)등 주민 30여명을 상대로 4백50만원짜리 낙찰계를 조직, 고의적으로 계를 깨뜨리는방법등으로 1천2백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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