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0일로 연기 김철호…이시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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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동경=신성순특파원】프로복싱 WBC 슈퍼플라이급챔피언 김철호와 도전자 일본의 「이시이」(석정)의 타이틀매치가 당초 예정된 내년1월2일에서 1월20일로 연기됐다고 「이시이」측이 7일 이곳에서 발표했다.
「이시이」측은 대구에서 열리기로 된 이 타이틀매치는 김철호측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요청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김의 매니저 전호연씨는『김철호가 지난11윌「자칼·마루야마」와의 3차 방어전에서 의외로 타격이 심해 대전일자를 내년 1월20일 이후로 연기한다고「이시이」측에 통고했으며 장소도 대구에서 부산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챔피언 김은 그동안 고향 오산에서 2주일동안 쉰 후 5일 상경, 9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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