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36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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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젊었을때는 장사를 하는등 생계에 바빠 별로 운동을 못했다. 더군다나 담배는 하루에 1갑반을 피우고 2홉들이 소주를 보통 3병정도는 마시면서 몸을 혹사했기때문에 위장을 버리고 신경통까지 겹치게 됐다.
이래서는 안되겠다싶어 건강에 관심을 갖게된것이 42살때로 냉수마찰을 시작, 20년간 계속하고 있으며 그후 시작한 턱걸이는 15년간, 달리기는 10년간 계속하고 있다.
운동을 계속하고 술·담배를 줄인결과 위장병과 신경통이 씻은듯이 완치되어 현재는 건강한 몸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나의 장기로 내세울수 있는 턱걸이는 한번에 30회씩 할수 있다. 지난3월에 열린 제8회시민턱걸이대회의 60대부문에 출전해 우승했다.
턱걸이를 하면 팔힘을 강하게 하고 팔목의 관절과 배의 근육이 강화되므로 신경통치료에 효과를 보았다.
현재 젊은이들과 팔씨름을해도 이길 자신이 있다. 동네 (서울강동구잠실2동주공아파트 2백54동l03호)에서도 「팔씨름할아버지」「턱걸이 할아버지」라고 불릴 정도로 이방면에 유명하다.
아침5시30분에 일어나면 양손에 돌멩이를 들고 아파트주변을 5km쯤 달린후 턱걸이를 30회가량 한다. 그후 엎드려 팔굽혀펴기를 30∼50회쯤 천천히하고 집으로 들어오면서 아파트주변을 청소한다. 운동을 하는 시간은 모두 l시간40분간으로 무리가 가지않도록 천천히 한다.
집에 들어와서 수건으로 전신을 냉수마찰하고 나면 날아갈듯 기분이 상쾌하고 활기차게 하루를 살수 있다.
이제는 단하루만 운동을 안해도 기분이 나쁠 정도이며 폭우나 폭설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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