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기자 저술 '미디어 빅뱅' WAN 총회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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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택환 미디어 전문기자와 이상복 문화부 기자가 저술한 '미디어 빅뱅'이 영어로 번역돼 세계 신문업계 리더들에게 소개된다(사진).

WAN과 한국신문협회는 이 책을 공동 구매, WAN 총회와 세계에디터포럼(WEF) 참석자 모두에게 배포한다.

신문협회 측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한국의 미디어 상황을 잘 정리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미디어 트렌드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책"이라며 "선진국 언론인들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의 번역은 미국 플로리다대 객원 교수를 맡고 있는 이영음(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맡았다.

올해 3월 출간된'미디어 빅뱅'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빚어지고 있는 미디어 판도의 변화를 조명하고 분석한 책이다.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IPTV(인터넷 TV) 등 새로운 미디어가 속속 출현하는 가운데 신.구 미디어가 어떤 생존전략으로 임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전문 서적으로는 이례적으로 장기간 '화제의 신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일본 미디어 업계 역시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의 한 출판사가 곧 일어판을 출간할 예정이다.

조우석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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