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어캠프 열기 벌써부터 뜨겁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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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외로 떠나는 비행기표 구하기가 벌써부터 하늘의 별따기다. 때이른 항공권 매진 사태는 7월 하순을 기점으로 북미•호주•유럽 등 전 노선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이는 올 들어 영어캠프와 해외여행 수요 열기가 크게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7월 하순 호주 시드니와 브리스번, 캐나다 밴쿠버, 같은 기간 아시아나 항공도 런던행 비행기의 예약이 이미 완료된 것을 비롯, 뉴욕도 85%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 유학원 관계자는 “영어캠프는 영어 교육과 현지 문화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데다 학생들의 자립심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모아 왔다”면서 “올해는 특히 환율 하락으로 이전보다 싸게 해외로 자녀들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준비는 언제부터=영어캠프는 6월 중순이면 대부분 마감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서둘러야 한다. 자녀의 여름방학을 위한 학습 계획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남을 모방하는 식으로는 참가도 어렵고 효과도 적다. 다만 아이와 반드시 의논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다.

▷ 어떤 프로그램 있나=영어캠프에서는 학습 능력을 평가한 뒤 수준별 학습이 이루어진다. 기타 시간에는 야외활동, 게임, 방문 체험,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국가와 캠프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 영어캠프는 문화체험의 장=영어캠프에 자녀를 보낸 부모라면 아이가 영어를 잘 했으면 하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영어캠프를 보낼 때 너무 학습 효과에만 집착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외국 문화를 피부로 체험하고 외국인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만 건져와도 적잖은 소득이라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더불어 외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경우 예절 교육을 시켜 보내는 것도 잊지말자.

▷ 어떻게 선택하나=캠프를 선택할 때는 주관하는 기관의 지명도나 인지도, 캠프실적, 일정별 내용 등을 꼼꼼히 따진 후 선택해야 한다. 특히 과거 영어캠프 운영 경험이 있는지,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은 필수다. 또 자녀의 성격이나 장래 희망 등을 고려해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주관 단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직접 설명회에 참석해 상담을 받아보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중앙일보에듀라인과 조인스닷컴은 올 여름 미국 뉴욕, 캐나다 밴쿠버, 영국 윈체스터와 호주 브리즈번 등지에서 '세계문화체험단'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중앙일보 세계문화체험단'은 현지 명문학교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문화교류를 하고 언어를 배우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지난 5월 10일부터 상담을 시작한 가운데 매일 10여명 이상이 문의해 오고 있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영어캠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중앙일보 세계문화체험단'은 10회째를 기념해 홈 페이지를 방문하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태국 왕복항공권, mp3를 비롯한 푸짐한 상품을 추첨 증정한다.

상담과 설명회를 비롯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worldcamp.joins.com)와 전화(02-3469-1383)를 통해 할 수 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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