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 승려복 벗고 클럽서 파격 댄스…“임성한 작가 답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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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박하나’ [사진 MBC ‘압구정 백야’ 캡처]

‘압구정 백야’ 박하나가 첫 방송부터 파격적인 스트립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1회에서는 승려 복장으로 친구들과 클럽을 찾은 백야(박하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야는 친구 윤선지(백옥담)의 생일을 맞아 가양(김은정)과 함께 화끈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백야는 승려를, 육선지는 시골 아줌마, 가영은 무녀복을 입고 클럽에 등장했다. 황당한 코스프레로 시선을 모은 세 사람은 클럽 스테이지에 올라 옷을 하나씩 벗어 던지는 스트립쇼로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다.

승려복과 무녀복을 벗어던진 세 사람은 몸매를 드러내는 밀착 원피스와 함께 화끈한 춤 솜씨를 과시하며 독특한 세 캐릭터와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압구정백야’는 임성한(54) 작가의 신작으로, 이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던 밉상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임성한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는 참하고 순종적이거나, 구김살 없이 해맑은 모습으로 그려졌다.

‘압구정백야’에서도 은아리영(장서희 분) 캐릭터가 독기에 찬 악녀 캐릭터였으나, 은아리영의 캐릭터에는 힘든 시기를 겪으며 독해질 수 밖에 없었던 나름의 정당성이 있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임성한 작가의 신작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지 더욱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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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박하나’ [사진 MBC ‘압구정 백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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