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어선 선체발견 어부6명 행방불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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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목포=연합】 지난1일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인근해상에서 꽃게잡이를 하다 실종된 성년호(6t·선장 오이석·55)가 11일 하오 침몰된 채로 발견돼 선원 6명이 모두 익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목포지구대는 지난6일 이 배가 1주일 째 귀항하지 않고 있다는 선주 강훈옥씨(31)의 신고를 받고 그 동안 우이도 근해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이날 하오4시쯤 우이도 서남방 정b해장에서 수심20m의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는 배를 발견했다.
침몰된 배 주변에는 성년호의 깃발과 튜브·그물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는데 선원 6명의 사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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