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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결승전 해설 도중 오재원 언급? “나를 힘들게 했던 후배” …무슨 일이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박찬호 오재원’[사진 중앙포토]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을 해설한 전 야구선수 박찬호(41)가 후배 오재원(29)을 언급했다.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만과 야구 결승전 해설 도중 박찬호 SBS 해설위원이 야구 대표팀 오재원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정우영 캐스터, 이순철 해설위원과 해설을 맡은 박찬호는 후배 오재원을 향해 “후배를 힘들게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24일 박찬호는 예선전 경기 중계 도중 오재원과 2012년 경기 중 있었던 일을 언급하며 “저를 힘들게 했던 기억이 있는 선수다. 당시 풀카운트 승부였는데 오재원이 발에 공이 맞았다고 주장해서 파울로 인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찬호는 “오해가 풀렸다. 팬들이 제 홈페이지에 당시 경기 장면을 캡처해 보내줬다”며 오재원이 파울볼에 맞았음을 인정했다.

옆에 있던 이순철 해설위원은 “오재원은 쿨한 성격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 대만에 6-3 역전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찬호 오재원’[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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