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정기연주회가 2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신포니에타 예술감독으로 있는 에두아르도 마르투렛이 지휘봉을 잡고 영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옥(21.사진)이 협연한다.
프로그램은 '핀란디아''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교향곡 제5번' 등 시벨리우스의 작품만으로 꾸몄다. 서울 태생으로 세살 때 런던으로 이주한 김씨는 길드홀 음악학교에서 수학했으며 런던 심포니.KBS 교향악단 등과 협연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런던 YCAT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실내악에도 관심이 많아 중국.일본 출신 연주자와 함께 엠퍼러 피아노 3중주단을 결성했다. 익명의 기부자에게 대여받은 1666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한다. 7천~3만원. 02-399-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