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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동물학대죄로 팀 제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시카고 컵스의 유망주투수 류제국(19)이 동물학대죄로 형사처벌과 함께 팀의 제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지역신문인 트리뷴지에 따르면, 컵스 산하 싱글 A팀인 데이토나 컵스소속인 류제국은, 24일(한국시간) 보호조류에 대해 고의적으로 공을 던져 상처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야생동물보호국으로 항의를 하면서 일이 확대됐다. 류제국은 하위 싱글 A팀인 랜싱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고, 팀에 의해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류제국은 2001년 덕수정보고 3학년때인 2001년 16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컵스에 입단했고, 150킬로미터가 넘는 강력한 빠른 볼을 바탕으로, 컵스의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올시즌은 데이토나에서 1패와 3.05의 방어율을 기록중이었다.

류제국이 공을 맞춘 동물은 물수리였는데, 눈을 맞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물수리를 죽이거나 상처를 입히면 최고 60일의 구류와 500달러의 벌금형을 받는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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