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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뼈 단단하게 … 항균·항염 효과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치아 수명을 단축하는 주범은 ‘잇몸병’이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치과 만성질환이다. 잇몸병은 치아를 받치고 있는 잇몸·턱뼈 같은 주춧돌을 무너뜨린다. 초기엔 염증에서 시작한다. 통증도 거의 없다. 단순히 잇몸이 부어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잇몸병이 진행되면서 견고하게 붙어 있어야 할 치아와 잇몸 사이가 벌어지게 된다. 결국 잇몸 염증이 심해지고 잇몸뼈가 파괴된다. 잇몸 질환에 걸리면 발치는 물론 세균이 잇몸 속 혈관으로 침투해 심혈관·폐·간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당뇨병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잇몸병은 일단 발병하면 완치가 힘들다. 치아관리를 위해 음식을 먹은 뒤나 잠자기 전 꼼꼼히 칫솔질을 해야 한다. 잇몸 염증을 유발하는 플라크를 제거하기 위해서다. 이미 플라크가 딱딱하게 굳어 치석이 됐다면 칫솔질만으로는 소용이 없다. 이럴 땐 치과를 방문해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다.

치과 진료를 받으면서 잇몸약을 함께 복용하면 잇몸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최근 잇몸병 치료 효과를 높인 약이 새로 나왔다. 동국제약에서 판매하는 ‘인사돌플러스’다. 기존 잇몸약의 주 성분인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에 잇몸병 원인균을 억제하는 항균·항염 효과를 가진 후박나무 추출물을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추가했다.

잇몸뼈 세포를 활성화해 염증으로 허물어진 잇몸 조직이 치밀해지도록 도우면서 항균·항염 효과를 강화한 것. 실제 잇몸의 겉과 속에서 한번에 작용하는 다중작용으로 기존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보다 세포활성도가 19%포인트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잇몸약 치료 효과는 임상시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 치과병원 의료진은 잇몸병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치석을 제거한 뒤 12주 동안 잇몸 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치아와 잇몸뼈 사이 틈새인 치주낭 깊이가 치료 전과 비교해 2.78㎜ 줄었다. 치태·치은 지수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생약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안전성도 뛰어나다.

대한치주과학회 김남윤 공보이사는 “치과 진료를 받으면서 잇몸 겉뿐 아니라 이를 구성하는 속까지 동시에 관리해야 잇몸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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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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