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부결 확정, 얼마나 차이 났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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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영국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가 부결로 확정됐다.

BBC는 영국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에서 ‘반대’가 55%를 기록, 독립 ‘찬성’ 45%보다 10% 포인트 차로 앞서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개표 결과에서 독립 반대는 55%(187만7252표)를 획득해 승리했다. 독립 찬성은 45%(151만2688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는 온라인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투표 당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의 찬반 비율과 동일하다.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부수반은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국의 수많은 사람들처럼 나 역시 이번 투표에 마음과 영혼을 바쳤다. 근소한 차이로 (독립) 찬성표를 확보하지 못하게 돼 실망스럽다”며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투표는 ‘스코틀랜드가 독립국가가 돼야 하는가’라는 단일 문항에 찬성 혹은 반대 의견만 기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428만5323명으로 전체 투표 대상자의 97%에 이른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AP=뉴시스·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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