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 단국대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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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틀 전에 끝난 추계 대학 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단국대가 29일 제36회 건국 축구선수권 대회에서 올해 실업리그의 중위권에 맴돌았던 조흥 은에 2-1로 대패,창단6년 만에 획득한 모처럼의 타이틀에 오점을 남겼다.조흥 은행은 전반시작 2분만에 HB 박승렬이 순식간에 1골을 선제하고,전반27분 FW 거상호의 헤딩 패스를 받은 실업1년 생FW 장룡철이 골을 추가해 대세를 결정지었으며,단국대는 후반31분에야 FW최종갑이 조흥 은 수비진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1골을 만회,영패를 면하는데 그쳤다.
한편 국민대는 광운공대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을 거듭하다 후반31분FW 김영규가 광운공대의 패널티 에어리어 좌측을 깊숙이 돌파하여 센터링 하자 장신 FW유명현(1m 80cm )이 잽싸게 용을 뒤 돌며 강슛,귀중한 결승골을 올리고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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