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과다경쟁 지양|부품 생산체제 계열화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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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4일 방위산업육성과 관련, 『방위산업체들은 과다한 경쟁을 지양하고 서로 협조해서 전문부품생산체제를 계열화하는데 힘써야할것』이라고 말했다.<사진>
전대통령은 일요일인 이날상오 서울 강남구이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방위산업물자전시회를 둘려본 뒤 출품업체대표들과 오찬을 나누는 자리에서 『방위산업체들도 정부의 무조건적인 지원만을 기대할것이아니라 자체재무구조를 건실하게 하는등 운영의 건실함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약1시간50분동안 전자통신장비·총포탄약류등이 전시된 실내전시장과 국산헬리콥터·기동장비·건설장비등이 전시된 옥외전시장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장병들의 겨울속옷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 『겨울에 일선장병들의 목과 발이 따뜻하도록 속옷이 목까지 올라오도록 디자인을 바꾸고 옷감도 감촉이 좋은 것으로 하는게 좋겠다』고 주영보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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