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품 부가가치 높이려면 생산성 향상 힘써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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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전=김옥조기자】전두환대통령은 24일『과학기술분야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실용화할 수 있는 산교육을 실시해야한다』고 강조하고『과학기술연구소와 산업체가 긴밀한 연관관계를 가져 정보교환·기술지원등이 지체없이 이뤄지는 과학센터시스팀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이날 낮 충남대덕연구단지내의 한국기계연구소 대덕분소에서 대덕연구단지에 근무하는 과학기술자등 1백여명과 오찬을 나누고『우리나라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국제경쟁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생산성향상·품질개선등 기술개발연구에 역점을 두어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전대통령은『80년대는 우리의 기술수준이 선진대열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선진국의 기술을 도입할 때는 쉽고 가능한 것부터 단계적으로 개발해야한다』고 말하고『정부는 과학기술혁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대통령은『과학기술개발의 성패가 한국의 흥망에 직결된다』고 강조하고『기능인을 보호하기 위해 장려기금을 조성, 경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이어 한국기계연구소대덕분소·한국동력자원연구소 에너지분소·한국화학연구소·쌍용중앙연구소를 차례로 시찰했으며 오찬에 앞서 한국표준연구소도 둘러보았다.
전대통령은 이어 제16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충남기계공고에 들러 홍성철대회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소파만들기·제화·선반등 각분야별 대회장을 돌아보면서 참가선수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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