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산 체외진단기기 육성 공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국산 체외진단기기 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바이오협회(회장 배은희)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회장 김인수), 코리아바이오경제포럼(회장 서진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체외진단기기 특화 의료기기개발센터(한경자 센터장)는 최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체외진단 장비육성’을 주제로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체외진단포럼 및 코리아바이오경제포럼 융합분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서면축사를 통해 “임상의사로서 국산 의료기기개발의 필요성에 동감하며 앞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원장은 개원 60주년을 맞이해 ‘진료는 기본. 세계 최고수준의 수요자 중심의 의료기기개발 중심병원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에 ‘가톨릭의대 첨단 융복한 의료기기 연구 클러스터’를 발족, 의료기기개발센터(센터장 한경자)를 설립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병원-기업 연계형 R&D 플랫폼 사업의 체외진단 분야, 그리고 핵심의료기기제품화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모두발언으로는 ‘체외진단 장비산업 현황 및 육성 전략’에 대해서 바이오나노 헬스가드 연구단 정봉현 단장이 발표했다. 체외진단장비회사발표는 총 4개사가 자사개발 체외진단장비 및 기기를 발표하는 자리가 됐다.

나노바이오시스 김성우 대표, 마이크로디지털 김경남 대표, 메디센서 김원정 실장, 케이맥 백문철 상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한경자 센터장가 각각 자사의 체외진단기기를 소개했다.

이어서 마련된 패널토론에서는 ‘체외진단기기산업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서강대학교 최정우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패널로는 ▶최수진 PD(산업자원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실) ▶김인수 회장(체외진단기업협의회/ Korea바이오경제포럼 융합분과장) ▶성우경 센터장(전자부품연구원 메디컬IT융합연구센터) ▶오현주 과장(식품의약품안전평가관 리원 체외진단TF팀)이 참가했다.

행사를 주최한 체외진단기업협의회 김인수 회장은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수준이 우려와는 달리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세계일류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불필요한 규제의 완화 및 연구지원 등 정부 지원이 보다 활성화 됐으면 하고, 작은 규모의 각 기업 간 상생을 통해 보다 성공적인 세계시장 공략이 가능하도록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협의회로서 우리나라 체외진단기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돼 국내 제조기반 체외진단기업 73개사가 활동 중에 있다.

[인기기사]

·[포커스] 중국 의료시장 진출 한국만 늦어지나 [2014/09/01] 
·동화약품, 검찰 압수수색에 쌍벌제 후폭풍 가시화되나 [2014/09/02] 
·화재참사 장성 효사랑 병원, 요양급여 618억 빼돌렸다 [2014/09/01] 
·삼성메디슨, 선진 의료기관에서 채택 [2014/09/01] 
·의사 한명이 하루에 202명 출장 검진, 대체 어디 [2014/09/02] 

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