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자돕기 백만인 걷기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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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제8회 백만인 걷기운동이 10일상오9시부터 하오4시30분까지 서울반포아파트 영동말죽거리에 이르는 15km구간에서 3만5천여명의 시민· 학생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세계장애자의 해를 맞아 백만장애자들의 재활 복지기금을 마런하기위해 한국신체장애자재활협회 주최로 이날 걷기운동에는 김수한추기경·정율동국회의장·보사부장관·정당사무총장등과 2백여개의 기업체임직원및 가족·학생등 3만5천명이 참가했다..
주한유엔군사령관「위컵」대장도 하늘색 운동복차림으로 부인과 나란히 참가했고 특히 삼육재활원 학생등 지체부자유아3백여명이 목발을 짚거나 휠체어에 몸을 신고 언덕과 고갯길이많은 구간을 힘차게 걸어 참가자들의,박수를 받기도했다.
대회도중 김수환추기경이 김전한백만인걷기운동기념 미사가 이날정오경기도시흥군과천면하리 도로변에서 성심여고생·신자등 1백여명이참석찬 가운뎨 있었으며 조향연목사의 사회로 노건 주일예배를 드렸다.
이날 대회에서 모은 성금 약6천만원(추최측 추산액)은 모두 장애자들의복지증진을 위해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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