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다이아몬드, 비밀의 문 열어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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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의 ‘아뮬레뜨 드 까르띠에’(왼쪽)는 동그란 과녁처럼 생겼으며 자물쇠처럼 열리는 디자인이다. 가운데에는 보석이 세팅돼 있다. 칼리브 드 까르띠에 워치는 강인한 라인과 견고한 케이스, 독창적인 구조가 돋보인다. [사진 까르띠에]

소중한 사람에게 나만의 비밀(secret)마저 선물하고 싶다면….

 비밀이란 남에게 드러내거나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때문에 누군가에게 나의 비밀을 알린다는 것은 그 사람이 참 소중한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까르띠에(Cartier)가 사랑하는 사람과 비밀을 나누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에게 ‘아뮬레뜨 드 까르띠에’를 추천했다. 특히 본인 혹은 소중한 사람의 가슴 위에 비밀스러운 소망을 간직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했다.

 ‘아뮬레뜨 드 까르띠에’의 콘셉트는 비밀스러운 주문을 담은 행운. 아뮬레뜨 드 까르띠에는 오닉스·화이트자개·다이아몬드로 만들었다.

 아뮬레뜨 드 까르띠에는 동그란 과녁처럼 생겼으며 자물쇠처럼 열리는 디자인을 갖췄다. 가운데에는 보석이 하나 세팅돼 있다. 캡슐은 골드로 제작했으며 둥근 모양이다. 까르띠에 측은 이 디자인에 대해 “자물쇠가 열리면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소원과 맹세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펼쳐지는 동시에 본인 혹은 소중한 사람의 은밀한 소망을 간직해 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뮬레뜨 드 까르띠에 컬렉션은 다양한 종류로 구성돼 있다. 목걸이 줄에 거는 장식은 조약돌 모양이다. 소트와르(sautoir·긴 목걸이)는 비즈(beads)로 장식했다. 까르띠에는 각각의 비즈가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이슬릿(bracelet·팔찌)은 종류별로 수집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까르띠에는 미니 브레이슬릿을 사랑스러운 부적으로 묘사하면서 손목 위에 비밀스러운 꿈을 간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커프 브레이슬릿은 실 모양으로 꼬인 골드 체인으로 연결된 주얼리이다. 문의 1566-7277.

◆커프 브레이슬릿(cuff bracelet)=브레이슬릿 중에서 너비가 넓어 마치 셔츠의 소매와 같이 디자인된 것.  

배은나 객원기자 en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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