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없는 아파트 정화조에 6살 어린이 빠져 중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3일 상오10시30분쯤 서울 방화동 290의3 신안아파트 5동 뒤 깊이 2m의 정화조 .맨홀에 김암웅씨(39·신안아파트6동207호)의 2남 성룡군(6)이 빠진 것을 아파트 주민 이모씨(30·여)가 건져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성룡군은 동네친구 3명과 함께 아파트 뒤뜰에서 뚜껑 없이 베니어판으로 덮어놓은 지름1m쯤의 맨홀 뚜껑을 들춰내고 들여다 보다 미끄러져 떨어졌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7월 완공, 주민들이 입주했는데 관리사무소 측은 사고 전날인 22일 저녁 6시쯤 순시때도 철제 맨홀 뚜껑이 덮여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