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대학출신 미혼남녀의 결혼관은 남자의 경우 결혼은 반드시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반해 여자는 과반수가 생활능력이 있고 불편이 없다면 안해도 좋다는 비교적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단국대대학원 조규연씨가 작년 1년 동안 대학을 졸업한 H건설사원 40명을 비롯한 미혼남자 1백98명과 E여대대학원생 30명을 비롯한 미혼여자 2백2명 등 모두 4백명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우리 나라미혼남녀의 결혼관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에서 밝혀졌다.
이 논문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결혼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67·7%인데 비해 여자는 생활능력이 있고 불편이 없다면 「안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38·6%, 「안해도 괜찮다」는 사람이 18·8%로 나타나 전체의 과반수가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