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전체 모집정원 80% 수시로 뽑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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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일 입학처장

관동대학교가 오는 9월 인천가톨릭학원 산하 가톨릭관동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김종일 입학처장은 “가톨릭관동대는 가톨릭교회의 정신에 입각해, 인간과 자연과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각성시키고, 진실한 자세로 삶을 살아가는 열정적인 전문인을 양성한다는 교육이념을 기반으로 기초교양교육의 강화와 학습환경개선을 위한 투자, 학생복지시설 확충 등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톨릭관동대는 전체 모집인원 2314명 가운데 80%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 모집은 오는 9월 6일부터 18일까지다.

 가톨릭관동대의 CKU인재전형·강원인재전형 모집단위 중 의학과, 간호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단계로 전형을 하게 되며, 1단계에서 학생부의 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교과, 수상경력, 진로희망사항, 창의적체험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교과중심)전형으로 교과우수자, 학업우수자, 사회기여&배려자, 농어촌학생(정원외), 특성화고졸업자(정원외), 기회균형선발(정원외), 서해5도(정원외)전형이 있으며 학생부 교과성적 90%에 출결 10%만 반영한다.

 한편 가톨릭관동대학교는 국제성모병원을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지정했다. 가톨릭관동대 측은 “더 나은 환경 속에서 한국 의료계를 선도하는 진정한 글로벌 의료인재 양성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기쁨을 표했다. 가톨릭관동대는 이를 바탕으로 학교를 메디컬테마캠퍼스로 특성화하기 위해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의료·보건·스포츠레저·호텔관광특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가톨릭관동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Ⅱ 경기장을 캠퍼스 내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처장은 “차후 올림픽을 대비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갖게 되며, 올림픽 특수를 통한 지역경제발전에 따른 취업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귀띔했다.

 가톨릭관동대는 지난 2014년 교육부 주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서 강원도 내 유일한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가톨릭관동대 측은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에 선정(영동문화컨텐츠 스토리텔링 전문가 양성사업)됨으로써 발전해 나가는 대학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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