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모의 증거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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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수사>FBI대변인은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힝클리」가 초조하고 불안한 상태에있고 범행동기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으며 사전모의를 한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힝클리」를 심문한 연방정부검사는 「힝클리」가족의 말을 인용, 범인이 직업과 돈도 없는 『방황하고 목적의식이 없으며 책임능력이 없는』젊은이라고 말했다.
「힝클리」의 범행동기를 수사중인 FBI와 수사경찰은 그가 거처하던 방에서 대통령살해의도가 적힌 미발송 편지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유명한 소녀영화배우이며 예일대 1년생인 「조디·포스터」(18)가 수신인으로된 이 편지에서 「힝클리」는 「포스터」를 위해 대통령을 죽이겠다고 쓴것으로 알려졌다. 「힝클리」는 「포스터」가 「레이건」대통령에 의해 무시당했다고 여기고 있으나 어떻게 무시당했는지에 대해 알수 없다고 수사관은 말하고 있따.
「포스터」양은 지난 몇 달동안 여러차례 「힝클리」의 편지를 받았다고 수사반소식통이 전했다.
「월리엄·프렌치」법무장관은 31일 의회지도자들에게 「힝클리」의 편지에 관해 브리핑했다.
「힝클리」는 대통령 암살기도죄로 최고 종신형 그리고 대통령 경호원 및 보좌관 저격죄로 최고 10년징역형과 1만달러의 별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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