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한 5백표 명심하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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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여비난을 삼가오던 유치송민한당총재가 26일의 충남북, 27일의 경기도지부 결성대회에서는 총선을 의식해서인지 준비한 윈고를 제쳐놓고「톤」을 높여 연설.
유총재는 『같은 여건하에서 승부가 결정되어야 하는데 자기들이 준비를 다한뒤에 우리에게 창당활동을 허용하는등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 며 『일방적으로 만들어논 선거법에 따라 선거를 치르게 한 것은 1백m 달리기에서 자신들은 50m앞에 나가 경기를 시작한 격』이라고 꼬집었다.
유총재는 『대통령선거에서 민정당이 이기긴 했지만 반대하는 5백표가 있음을 알아야 할것』 이라며 『개인간에는 질줄알면서 싸우면 오기요 바보짓이지만 국가에서는 모든것을 겪어야 하는법』이라고 했다.
한편 유총재는 27일 성남동영극장에서 열린 성남-광주 지구당개편대회에도 참석해 『이지역은 해공 신익희선생을 배출한 곳으로서 해공을 모셨던 나와도 인연이 깊은곳』이라고 했는데 이웅배위원장은 『해공선생의 유업을 이어받겠다』 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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