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마다 "뜻깊고 유익"

○…대통령과의 오찬을 마치고 나온 인사들은 한결같이 이날 모임이 유익하고 뜻깊은 것이었다는 소감을 피력.
최규하 전대통령은 국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결정적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국민화합이야말로 정치안정의 요체라고 했다.
유치송 민한당총재는『앞으로도 이 같은 모임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며 특히 정치활동규제자에 대한 구제요청에 전대통령이『나에게 맡겨달라』고 말해 퍽 고무적인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종철 국민당총재는『우리가 너무 흐뭇할 점도였으며 모든 것이 파격적이었다』고 했고 김의택 민권당총재는 과거와 달리 각 정당대표들이 같이 만난 것은 획기적인 일인데 다만 일반적이고 원칙적인 문제만을 논의해 아쉬움이 있었다고 했다.
이재형 민정당대표위원은 분위기도 좋았지만 논의된 내용 하나하나가 국가에 모두 건설적이고 유익한「공론」이었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