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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폭설 속에 순직한 집배원의 실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지난번 폭설 속에서 마지막 편지를 배달하려다 동사한 집배원의 이야기가 6일 밤10시 10분 KBS 제1 TV의 『인간가족』시간에 극화된다.
「메아리가 사는 땅」이란 부제의 1시간 짜리 단막극.
집배원 강씨 역에 연극배우로도 활약중인 하대경이 분해 물질만능 시대를 순수하고 순박한 생활자세로 살아가다 사라져간 한 인간의 목숨을 건 자기성실을 연기하고 황정아 최정훈 윤덕용 신동훈 남윤정 등이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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