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당좌계 대리가 고객돈 천만원 빼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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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성동경찰서는 2일 고객의 당좌수표롤 위조, 1천여만원을 가로챈 한국상업은행 성동지점당좌계 전대리 김태식씨(33 를 유가증권위조 및 동행사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7월14일 고객인 황영섭씨(59·상업·서울 신당1동 197의9) 가 당좌수표발행을 의뢰하면서 맡긴 황씨의 도장을 이용, 액면 1천만원짜리 당좌수표를 발행, 황씨의 당좌대월자금에서 돈을 빼냈다.
김씨는 당좌계 대리로 일하면서 자신이 보증을 서고 김모씨(서울효제동) 등 3명에게 2천5백만윈을 대월했으나 김씨등이 기일안에 돈을 갚지못해 이를 메우려고 범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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