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부 구정치인들 환수재산처분에 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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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농수산부는 요즘 뜻하지않게 각종 국유재산을 처분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것은 지난해 구정치인들로 부터 환수한재산들로 농어민후계자 양성기금으로 쓰기위해 재무부로부더 인수한것.
공매에 붙일 재산은 부동산4백50만평, 주식 4백50만주, 귀금속 1백여점, 고서화40여점, 기타 「골프」회원권·양복지·치마감등 2백여점으로 감정가격만도 2백70여억원어치. 귀금속 중에는 2.5 「캐러트」짜리「다이어」반지를 비롯, 순금 칼등이 있고 청전·이당 그림등 골동품도 많다.
농수산부는 이중 부동산은 토지개발공사, 주식은 증권거래소에 위탁 공매하고 일반동산은 직접 경매에 붙일 예정인데 이미 중권등 90억원어치는 팔려나갔다.
농수산부는 이 인수재산 외에도 현찰로1백20억원을 받았는데 재산을 처분해 합치면 기금총액이 4백30억원 정도가 될것으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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