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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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8일 첫선을 보인 S백화점「산타」할아버지는 빨간 모자·흰 눈썹·흰 수염에 너털웃음을 지으며 특설「코너」를 안내하고 꼬마고객에겐 과자선물을 하고 즉석 기념촬영을 해주는 등 땀을 뻘뻘 흘리며「서비스」활동.
M·L 등 유명백화점들도 화려한「데커레이션」을 해놓고 종전의 사은권 대신 「쇼핑·버스」운행·「캘린더」증정 등 고객유치 총공세.
S·M·L백화점의 12월 한달 매상목표는 4백억원. 지난해 매상액인 3백억원 보다 높게 책정했다.
이번 연말경기는 추석 때와는 달리「보너스」를 주는 회사가 많아 상반기보다는 매기가 다소 좋아지리라는 전망.
그러나 사회 각계각층에서 일고있는 선물 안주고 안 받기 운동의 여파로 고액상품보다는 「와이셔츠」·「넥타이」 등 1만원미만의 작은 상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
따라서 백화점 측도 작은 경비로 보내는 이의 정성이 담겨있는 선물을 개발,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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