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유아원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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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16일 서민들의 유아교육을 돕기 위해 내년에 전국 2백18개 시·군·구에 각 1개소씩의「새마을협동유아원」을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이를 연차적으로 면 단위·마을 단위까지 확대 설치키로 했다.
이는 3∼5세까지의 취학 전 아동에게 인격형성과 지능개발에 필요한 교육과 함께 공공질서 지키기 및 올바른 국가관 등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내무·문교·보사부와 농촌진흥청 등 유관부처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유아원의 시설은 교회나 공회당 등 유휴시설을 이용하고 보모·강사 등 인건비(1인당 월 7만원꼴)는 시·군·구에서, 교재대는 문교부에서 부담하며 학부모는 월 3천원 정도의 간식비(영세민 자녀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부담)만 부담하면 된다. 이 유아원의 규모는 1개소에 원생 1백명 안팎에 강사 2명, 교육기간은 1년이며 교육과목 등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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