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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까와씨 전기 출판 기념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일본 정·재계의 거물「사사까와·료오이찌」(세천량일·81)씨의 일대기 『파천황』의 한국어 번역 출판기념회가 10일 하오 6시30분 서울「호텔신라」에서 열렸다.
최근 대마도 근해에서 노일전쟁 때 침몰된 소련군함 「나히모프」에서 8조「엔」(약 24조원) 상당의 백금괴를 인양,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사까와」씨는 이날 기념회석상에서 『한국의 김대중 사건을 둘러싸고 일본에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강조, 『나라마다 특수한 입장이 있는 만큼 한국과 일본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사까와」씨의 일대기『파천황』은 『대망』의 작가「야마오까·소오하찌」(산강장팔)씨가 쓴 책으로 이송우씨가 이를 우리말로 번역, 출판했다.
이 출판기념회에는 국내의 저명인사 1백8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으며 고 박대통령의 큰 영애인 박근혜씨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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