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병비판 음독자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8일 하오 3시쯤 서울 신길1동 202의179 박영석씨(22)가 신병을 비관, 음독 자살했다.
17년 동안이나 소아마비와 비슷한 증세인 퇴행성 근위축증이라는 불치병으로 고생해온 박씨는 최근 들어 병세가 더욱 악화된 데 비관, 6일 하오 4시30분쯤 자기 집 안방에서 극약을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아버지 박상규씨(58)가 발견, 인근병원에 옮겼으나 이날 숨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