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출마자 적격 심판1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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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치 규제 대상자 적격심판 청구 제1호는 김두섭씨. 김씨는 13일 접수시작 30분전부터 중부지방 국세청 1층 전국보위 민원실에 설치된 접수처 입구에서 기다리다 상오9시 정각에 접수했다.
김씨는 경기도 김포에서 국회의원에 5번이나 출마했다가 떨어졌다고 자신의 낙선 경력을 소개하고는『나는 비록 5번이나 떨어졌지만 돈을 뿌리는 등 부정선거는 안 했다』는 등 11장으로 된 사유서를 제출. 김씨는 스스로 『상습 출마「케이스」로 규제된 것 같다』고 했다.
접수처 관계자들은 첫날이라서 문의만 있을 줄 알았는데 시작 1시간도 못돼 청구서 5장, 전화 문의 3건, 동일인 확인 2건 등이 있었다』고 말하고 사유서는 특별한 양식이 필요없지만 청구서는 접수처에서 배부한다고 설명. 접수 안내 전화는 70-2100과 70-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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