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한 WHO, "에볼라는 40년만 가장…"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세계보건기구(WHO)가 8일(현지시간) 에볼라 대책 회의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ㆍ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를 선포하기로 결정했다.

WHO 에볼라 긴급위원회는 7일부터 열린 대책 회의에서 20여명의 면역, 백신 전문가들과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가 간 전파 가능성과 확산 방지 대책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여행 자제를 비롯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에게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WHO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는 40년만에 가장 무서운 바이러스로 퇴치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태다. 현재 퍼져 있는 잘못된 정보도 바로 잡아 가야한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은 21일이고 혈액과 침 등으로 전염된다. 공기 등 호흡 전염이 아니어서 퇴치가 가능하다. 유사 증상시 반드시 검진과 병원 치료가 필요하며 에볼라 감염자는 20일 동안 격리조치 필요하다. 바이러스 감염 가능 사람도 격리조치 필요하다. 각국은 해외여행 자제 등 예방 조취를 취해야 한다.

WHO는 또한 다음주부터 에볼라 치료와 관련한 임상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