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세레나 폭행 당해 양주코너서 싸움 말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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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3일하오11시쯤 서울 중구 다동 18의4 양주「코너」 「리도」 (주인 김희영· 26)에서 가수 김 「세레나」양 (34· 본명 김희숙)이 술을 마시던 손송웅씨(42)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아 눈가장자리가 찢어져 3바늘을 꿰매는 등 건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이 술집 「바텐더」 박정난양 (24)에 따르면 김양은 맥주 「홀」 「가네기」에서 밤무대를 마친후 동생 김씨와 공동으로 경영하는 「리도」에 들렀다가 재미동포공연때 알게된 배모씨 (41)등이 박양과 술값 때문에 소란을 피우는 것을 보고 이를 말리자 한자리에 있던 손씨가 폭언과 함께 주먹으로 김양을 때렸다는 것.
술값시비는 손씨등 일행 3명이 양주 「베리나인·골드」를 거의반쯤 마신뒤 일행중 배모씨(41)가 1만원짜리를 내 술값8천원을 계산하고 거스름돈 2천원을 「바텐더」 박양에게 「팁」으로 주려는 것을 손씨가 말리자 이를 쳐다보던 박양에게 『뭘 쳐다보느냐』며 술을 끼얹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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