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선수부상의 가해자인 서독「프로」축구「바이엘·레베르쿠젠」소속의 「겔스도르프」선수는 협박전화와 고의성여부로 정차 사회적인 문제로 번지고 있다.
일요주간지인「빌트·암·존탁」지는 31일「겔스도르프」가 사건직후부터 『죽이겠다』거나 『관까지 준비했다』는 등의 협박전화를 받고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겔스도르프」는 이 같은 협박에 못 이겨 26일의 연습 시에는 경호경찰까지 동원했으며 그 다음날인 27일에는 부모 집으로 피신하기도 했다.
특히 30일「함부르크」에서 열린 「바이엘·레베르쿠젠」-「브람스펠더」간의 독일축구선수권대회장엔 1백여 경찰이 나와「겔스도르프」를 경호하는 소동까지 보이기도 했다.
한편 31일 퇴원, 집에서 요양할 예정이던 차선수는 침대구조와 방문객들 문제로 인해 병원에서 요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주치의의 제안에 따라 1주일쯤 병원에 더 머무를 예정이다.
현재 차선수는 치료경과가 좋아 통증이 거의 가라앉았으며 조금씩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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