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마라톤 2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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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모스크바1일AP·로이터합동】 동독의 「발데마르·치에르핀스키」 는 재22회 「모스크바·올림픽」대회 폐막을 하루앞둔 1일「마라톤」에서 2시간11분3초의 기록으로「몬트리올·올림픽」에 이어 영광의 2연패를차지했다.
한 선수가 「올림픽」에서「마라톤」 2연패를 기록하기는「이디오피아」 의 「아베베· 비킬라」 (60년 「로마」대회와 64년 동경 대회)와 「치에르핀스키」 단 둘뿐이다.
또 이날 육상경기에서남자1만m를 제패한 「이디오피아」 의 공군장교인「미루츠 · 이프터」 가 5천m에서 다시 13분21초F의 기록으로 우승, 장거리2관왕이 되었으며 남자1천5백m달리기에서는 영국의「시배스천·코」가 같은영국의 숙적「스티브· 오베트」를 따돌리고 3분38초4의 기록으로 우승, 앞서8백m달리기에서 「오베트」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오베트」 의 l천5백m 28연승기록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소련은 남자배구결승에서「불가리아」를3-1로 눌러 우승을 차지했으며 「커누」 경기에서도 3개의 금「메달」을 따내 도합 금76, 은59, 동43개로모두 1백78개의 「메달」을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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