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건」「러닝메이트」「포드」도 물망에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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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디트로이트=김건진 특파원】공화당대통령 후보 지명이 확실한「로널드·리건」전「캘리포니아」주지사는 그의「러닝·메이트」로「제럴드·포드」전 대통령을 지명할 가능성이 있다고「그리핀」전 상원의원이 15일 말했다.
「그리핀」전 상원의원은 이날「디트로이트」에 모인 대의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포드」전 대통령이 이 같은「리건」후보의 요청을 수락할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공화당전당대회가 개막된 이후 그동안「조지·부시」전 중앙정보국장과「하워드·베이커」상원의원 등이 강력한 부통령후보 물망에 올랐으나 이곳「디트로이트」에 와 있는 상당수의 공화당대의원들은 대통령을 역임한「포드」를「러닝·메이트」로 한다면 공화당의 정·부통령「티킷」은 사상최강「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현재 맹렬한 막후 추대운동을 벌이고있다.
이틀째 회의를 속개한 공화당 전당대회는「리건」과「포드」의 출마야말로 현직인 대통령「카터」와 부통령「먼데일」을 패배시킬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팀」으로 보고있다.
「포드」전 대통령은 그동안 부통령 출마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리건」씨는「포드」전 대통령을「러닝·메이트」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전당대회는 15일 회의에서 당의 기본강령을 통과시키고「헨리·키신저」전 국무장관의 기조연설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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