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깡패 3명 검거 빚 받아주고 돈 뜯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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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관악경찰서는 14일 남의 채권을 해결해주고 돈을 받아온 경제 깡패조직 서방파 두목 김태표(32·전과12범·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아파트」 A동 406호)·부두목 백남중(26·전과3범·광주시 중흥동184)·부두목 장승렬(30·전파16범·서울황학동1330)등 3명을 범죄단체조직 "폭행치사·폭력행위 등 법률에 관한 위반혐의로 검거, 계엄사령부에 이첩하고 달아난 손화성씨(30·광주시방본동)등 행동대원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하오5시쯤 박모씨(44·A주택개발이사)에게 4백여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유인창씨(46·참덕철강사장·서울방배본동150) 를 서울보광동231의64 김광덕씨(31)집에 감금한 뒤 밤11시 30분까지 6시간동안 『이 자리에서 돈을 내라』 며 온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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