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식방어진 서울서 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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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난항을 거듭 하던「프로·복싱」WBA (세계권투협회)「플라이」급「챔피언」김태식 (23) 의 1차방어전은 결국 오는6월말 (22일또는29일) 서울에서 벌어지게됐다고 양정규 한국권투위원회(KBC)회장이 30일 KBC에 알려왔다.
또 김태식의 1차방어전은 남아연방의「피터·매디벌러」(동급 2위)와의 의무방어전이아닌「베툴리오·곤살레스」(「베네셀라」·동급 3위) 혹은「아르넬·아로살」(「필리핀」·동급7위·박찬희의 4차방어전상대) 과의 임의대전으로 낙착됐다. 김이 1차방어전에 승 ㄹ 경우 2차 방어전은 60일이내에 미국「로스엔젤레스」에서「매디벌러」와 벌이기로 이미 결정됐다.
이같은 결정은 29일「로스앤젤레스」에 머무르고있는 양정규회장과 김규철「매니저」가 WBA「산체스」회장 (파나마) 파의 협의끝에 이루어진 것인데 구체적사항은 오는6월7일「마이애미」에서 벌어질 WBA 집행위원회에서 매듭 지어진다.
지난 2월17일「루이스·이바라」(파나마)를 2회KO로 누이고 새「챔피언」이된 김태식은 당초 전「잼피언」「베툴리오·곤살레스」와 지난25일 서울에서 1차방어전을 벌이기로 계약을 맺었었다. 그러나 WBA가 갑작스럽게 의무방어전을 벌이라고지시, 도전자가 교체됐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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