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자의 처리는 과감하게 관대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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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계엄 사령관 이희성 대장은 27일 정오 10시 광주 지역 계엄군 장병에게 다음과 같은 특별 지시를 내렸다.

<계엄사령관 특별 지시>
①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민의 군대로서의 사명을 다하라.
②선량한 시민의 피해가 없도록 보호하고 조속히 법과 질서를 회복하여 민생 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
③경찰과 지방 행정 기관 및 애국적 시민들의 안정 회복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라.
④현재 체포된 자 중에서 극렬 난동 분자를 신속히 가려내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관대한 처리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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