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리(서리)에 박충열씨|어제 대폭개각…11부장관 갱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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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최규화 대통령은 21일 하오 대폭개각을 단행, 박충열 무역협회회장(전 부총리)을 국무총리서리로 임명하고 박 총리서리의 제청에 따라 ▲부총리겸경제기획원장관=김원기(재무장관) ▲재무=이승윤(유정회소속 국회의원) ▲법무=오탁근(검찰총장) ▲문구=이규호(통일원장관) ▲농수산=정종택(노동청장) ▲동자=유양목(교통부장관) ▲교통=김재명(원호처장) ▲체신=윤흥정(육군중장·육군전투병과기지 사령관) ▲문공=이광표(문공차관) ▲통일원=최완복(외대학장) ▲제1무임소장관=김좌매(전 관광공사총재)씨를 임명했다. 총리를 포함한 20명의 내각중 8명만이 유임되고 12명이 바뀌었다. <총리 프로필 2면>
박속금의무· 금종환내무·주영면국방· 정재석상공· 최종완건실· 진범종보사· 금용휴총무처· 성좌사과기처강콴은 재임명 힝식으로 유임됐다.
박동진 외무·김종환 내무·주영복 국방·정재석 상공·최종완 건설·진의종 보사·김낙후 총무처·성좌경 과기처장관은 재임명 형식으로 유임됐다.
신현확 국무총리·이영빈 부총리겸경제기획원장관·백상기 법무·김옥길 문교·이재설 농수산·양윤세 동자·배상욱 체신·이규현 문공장관이 제출한 사표는 이 날자로 수리됐다.
김원기 재무는 부총리로 승진되고 이규호 통일원이 문교로 유양수 교통이 동자로 내각안에서 이동됐다. 파상천 서울시장은 유임됐다.
법제처장과 원호처장에 대한 후속인사는 곧 단행될 것이라고 서기원 청와대 대변인이 말했다.
서 대변인은 이번 감각이 ⓛ민심의 수습에 중점을 두고 ②비상시 국하에서 국민생활의 보호와 안정이 매우 중요한 만큼 신임 총리리와 부총리를 경제각료경험자 중에서 기용, 경제정책의 지속성을 고려했으며 ③시국의 중대성에 비추어 행정의 공백을 피하고 즉시 소관업무를 맡아 능률적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유의한 것이 조각의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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