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넘도록 귀국안해 말썽 해외원정「테니스」선수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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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말례이지아」「오픈」및「페낭」「오픈」「테니스」대회에 출전한 한국선수단 (단장 김광진 실업연맹회장) 이 지난11일 대회가 끝난지 10일이 지나도록 예정을 어기고 귀국하지 않아 말썽을 빚고있다.
감독겸「코치」인 장영보씨는 최근 협회로 전화를 걸어 선수단이 귀국도중「홍콩」에 체루중이라고 소식을 전하고 귀국할 비행기편이 없어 본의아니게 돌아오지못하고 있다고 석연찮게 해명, 의아심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협회는「홍콩」에서 귀국하는 비행기노선이 좋은데도 1주일간이나「티키트」를 못산다는 것은 이해할수 없는 처사라고 못마땅해하고 선수단이 귀국하는대로 귀국지연의 사정을 듣고 상황에 따라 징계할 뜻을 비치고있다.
관계자들은 선수단은「말레이지아」대회에서 여자단·복식,「페낭」대회에서 남녀단복식 혼합복식등 5개종목 패권을 잡자 관광여행을 즐기고있다고 비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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