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동쪽 총격전-미 국방성에서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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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6일 동양】미 국방성은 16일 한국비무장지대(DMZ)에서 15일 발생한 총격사건을 확인했으나 이날의 침입자들도 지난12일의 사건때와 마찬가지로 『정체불명』이라고 말했다.
「토머스·로스」국방성대변인은 DMZ공동경비구역부근의 「유엔」군 경비초소(GP)에 근무중인 미군들이 15일 상오1시30분(한국시간)「유엔」군 경비구역 안으로 침투한 수명의 『정체불명』의 사람들을 발견, 이들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2발의 조명탄을 발사하고 GP부근으로 도망하는 1명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히고 곧 이어 침입자들은 자동화기로 GP에 총격을 가해왔다고 말했다.
「로스」대변인은 이 사고로 미소의 사상자는 없었으며 침입자들의 피해에 관한 아무런 정보도 없다고 말하고 지난12일 DMZ에 침투한 사람들의 정체도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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