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대입 영역별 전략] 과학탐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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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3면

과학탐구 영역은 그동안 비교적 쉽게 출제돼 왔으며, 올해라고 갑자기 어려워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통과학은 물질, 힘, 에너지, 생명, 지구, 환경 단원에서 4~6문항씩 골고루 출제되며, 과학의 탐구와 현대 과학과 기술 단원에서는 각각 한 문항 정도씩 출제된다. 과학II 역시 단원마다 골고루 출제되며, 과학 과목 사이의 통합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는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과서에 충실해야 한다. 교과서에 나온 원리와 개념, 공식 등을 이해하고, 암기해 둬야 한다. 교과서에 실린 자료나 그래프를 꼼꼼하게 해석해보고, 탐구 활동 내용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 문제를 많이 풀어 응용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최근 수년간 수능 기출 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한다.

문제를 풀면서 교과서의 개념이나 원리를 문제 상황에 적용시키는 연습을 부단히 해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평소에 오답 노트를 만들어 두면 수능에 임박하여 자신의 약점을 빠르게 보완할 수 있다.

실생활이나 시사 자료와 관련된 문항도 대비해야 한다. 매년 실생활과 관련된 문항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문제는 심층 면접에서도 자주 출제된다. 평소 신문이나 과학 관련 잡지의 기사와 학교에서 배운 과학 개념을 서로 관련지어 이해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과학은 교과목의 특성상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출제할 수 밖에 없다. 수업에 충실해온 학생들이면 누구든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또한 수리.외국어 영역과 달리 정리하기도 쉽고 단기간의 노력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지레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신동원(휘문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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