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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총재론 첫 수유리 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종필 공화당 총재는 19일 상오 7시 당 간부·소속 의원 및 청년 당원들과 함께 공화당 총재로서는 창당이래 처음으로 수유리「4·19」묘지를 찾아 묘비와 유영 봉안 소에 들러 분향과 참배를 마친 후 묘역에 주목 한 그루를 심었다.
김 총재는 때마침 참배하던 남원에서 올라온 고 김주열군 모친 권찬주 여사를 만나 손목을 잡고 한동안 위로.
묘지 참배 후「4·19」세대 청년 당원들과 조찬을 같이 한 김 총재는『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4·19」때마다 이곳을 참배하지 못했다』며『 「4·19」 당시 육본에 근무해 뜻은 같이 하면서도 직접 참가는 못했으나 삼각지를 달려가는 함성을 듣고 보면서 무한한 설렘과 묘한 희열을 느꼈었다』고 회고했다.
최영희 의장을 비롯한 유정회 소속 의원들도 참배했으며「4·19」세대인 정동성 의원(공화)은 이날 『한글 세대론』이란 기념 저서를 발간.
한편 18일 하오 국무회의에서는 장관들이 개별적으로 참배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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