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사르트르」옹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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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 15일 AP로이터합동】실존주의 철학으로 2차 대전 후 「유럽」의 정신 세계를 지배했던 「프랑스」의 위대한 철학자이자 작가인 「사르트르」옹이 15일 오랜 투병 끝에 「파리」시내의 한 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74세. <관계 기사 2면>
실존주의의 대명사처럼 불려온 「샤르트르」는 지난 43년 출판된 『존재와 무』로 시작된 수많은 철학 논문·소설·희곡·「에세이」를 통해 인간은 어떤 환경속에 처해 있든간에 자유롭게 자신의 존재에 중요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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