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훈(사진 왼쪽) 대한제강 대표가 23일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오른쪽) 외교부 장관에게 감사패와 함께 운동화를 선물하고 있다. 운동화는 “더 열심히 뛰어 달라”는 의미다. 대한제강이 말레이시아 정부의 코일철근 반덤핑 대상에서 제외되는 데 외교부가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현한 것이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한국산 제품에 최대 25.2%의 관세를 부과할 움직임을 보이자 외교부는 수입규제 대책반을 현지에 파견해 대한제강의 코일철근이 반덤핑 대상 제품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말레이시아 정부는 반덤핑 대상에서 대한제강의 코일철근을 제외했다. 김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