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25명 태운 원양어선에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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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28일 하오6시30분쯤 남태평양 「뉴기니」섬 해안(남위6도·동경 1백51도12분)에서 한보기업(부산시대평동1가3·대표 임제윤·30)소속 참치잡이 독항선 제3한보호(3백91t·선장 조규상·35)가 불길에 휩싸여 타고 있는 것을 미공군소속 항공기가 비행중 발견, 한국해운을 통해 29일 한보기업에 알려왔다.
한보기업측에 따르면 연락을 받은 즉시 서울무선국을 통해 회사소속의 제30한성호와 불이난 한보호등에 확인전문을 계속 보내고 있으나 응답이 없어 29일 상오 현재 승선중인 선장 조씨등 선원 25명의 생사와 피해상황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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