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메인·이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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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오랜만에 보는 「코미디」영화. 「코미디」이면서도 「멜러」적인 요소도 가미되어 폭소와 감동을 함께 주는 것이 특징이다. 향수회사 여사장 「크레머」가 파산, 수중에 남은 것이라곤 은퇴 권투선수 「매투럴」의 흥행권서류뿐. 4년간이나 쉬고있는 그를 격려하고 채찍질하고 달래기도 하면서 「컴·백」시키려고 노력중에 사랑이 싹튼다는 것이 기둥줄거리다.
「뮤지컬」『화니·걸』로 배우보다 가수로도 더 인기가 높은 「바브러·스트라이샌드」와 『어느 사랑의 시』로 세계적 「스타」가 된 「라이언·오닐」의 열연이 돋보인다. 전미흥행 「베스트」 10에서 2위로 「마크」될 만큼 흥행에 성공한 영화. 「스트라이샌드」가 직접 부른 주제가는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로 오를 만큼 지금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스트라이샌드」 자신의 제작이란 것도 이채. 감독 「하워드·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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